그동안 사용하던 벨본삼각대의 다리 조임장치가 헐거워져
삼각대로의 역할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.
85년경에 산 걸로 기억이 되니까...20년이 넘었지요.
비디오카메라와 겸용으로 쓸 삼각대를 찾으니
튼튼한 건 비싸고 무겁고
싼 것은 망원렌즈를 달 수가 없고...
몇 년을 그럭저럭 간이삼각대를 쓰면서 넘어갔지요.
제주에 갔을 때 더 이상 간이삼각대로 버틸 수 없음을 알고
저렴하고(?) 튼튼한(?) 삼각대를 찾아보다가
결정한 것이 SLIK의 PRO 340DX.
헤드도 함께 들어 있고
비디오 촬영할 때 필요한 패닝핸들도 있고...
딱이닷!



제품은 이 상자에 담겨 왔고 이 상자는 다른 상자에 담겨서 왔습니다
꼼꼼하기도 하시지...



박스를 여니 선물로 넣어주신 인화권이 보입니다
ㅋ...인화한지 정말 오래되었습니다.



비닐로 싼 다리와 헤드, 설명서, 삼각대가방이 나옵니다.



패닝핸들과 틸트핸들이 이어져서 들어 있습니다.



제 자리에 핸들을 꽂고 다리를 꺼냈습니다.
다리에 소프트그립이 붙어 있어서 겨울에 손가락 붙을 일 없어졌습니다.



헤드를 돌려 꽂을 자리에 나사 보호캡이 끼워져있습니다.



왼쪽으로 돌려서 간단히 풀어내면 됩니다.



다리 위쪽에 붙은 고정장치를 위로 당기면 다리를 3단계로 벌릴 수 있습니다.
가장 넓은(가장 낮은) 위치.



바닥에 거의 붙는 자세입니다.



중간에 고정시킨 위치.



요렇게 됩니다.



가장 좁은(가장 높은) 위치.



다리를 다 뽑고 가장 많이 쓰는 세팅각도입니다.



삼각대를 넣을 수 있는 가방도 들어 있습니다.



다리 사이에는 센터칼럼(봉)을 고정시킬 수 있는 스톱퍼와
봉을 돌려서 고정하는 장치가 있습니다.
이 장치들을 풀어야 봉을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지요
봉의 중간을 돌려 분리하면 바닥에 더 낮게 붙일 수 있습니다.
내 벨본에 달려있던 엘리베이터 핸들은 없습니다...ㅋㅋ



다리를 높일 때는 조임레버를 젖히고 다리를 뽑아 높이를 맞춘 후
다시 제자리로 눌러 조이면 됩니다.
벨본삼각대는 이 부분이 고장났기에 돌려조이는 방식을 고려해봤으나
역시 원터치방식이 편합니다.



4단의 다리를 다 뽑고, 다리는 좁게 벌리고
센터칼럼까지 올리면 딱 내 눈 위치에 카메라가 오게 됩니다.
벨본보다 10센티가량 더 높습니다.

틸트와 패닝용 핸들이 90도 각도로 벌어져 있습니다.
핸들 하나짜리만 쓰다가 보니 좀 불편한 생각이 들지만
적응해 가야겠죠?



카메라에 고정시키기 위한 플레이트를 빼려면 고정레버를 오른쪽으로
스~윽 밀면 됩니다.



플레이트 밑바닥의 돌리개를 사용하여 카메라 바닥에 붙이면 됩니다.
이제 동전 찾으려 호주머니를 뒤지는 일은 없겠군요 ^^
삼각대를 접을 때는 수직틸트핸들 빼내어 패닝핸들 뒤에 돌려꼽고
헤드를 꺾어서 다리사이에 핸들을 붙이면 됩니다.
가방은 좀 약해 보이지만 그럭저럭 쓸만하겠습니다.

300밀리 망원을 단 카메라를 붙이고 이러 저리 돌려 보았습니다.
아주 견고하지는 않지만 좋은 날씨에 쓰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.
내 비디오카메라는 크지 않으니 잘 붙어 있을 수 있고...
다리에 감긴 스펀지를 보니 릴대가 생각나는 건 왜일까요?...ㅋㅋ

* X마켓에서 6만원대에 구입가능 하네요. 비슷하거나 더 저렴한 삼각대도 있지요.
벨본의 CX-586나 TMK-344B도 고려했던 제품이지만 조금씩 제 용도랑 맞지 않았지요.
삼각대마다 헤드 모양이 다르니 용도에 맞게 잘 생각하셔서 고르시면 됩니다.

Posted by Gomuband